서울 종로, 낡은 골목 끝자락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온 노포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련집’이라는 이름의 보쌈·칼국수 전문점인데요.
종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 난 집이지만, 최근엔 블루리본에도 이름을 올려 더욱 화제가 되었죠. 생배추에 싸 먹는 보쌈과 진한 사골 국물의 칼국수, 이 두 가지 메뉴만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이유를 직접 확인하러 다녀왔습니다.
● 가게 정보

● 상호명: 대련집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6길 37
● 영업시간: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 전화번호: 02-2265-5349
● 지도: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 메뉴 및 가격

● 생배추보쌈(小) - 22,000원
● 사골칼국수 - 9,000원 X 2
● 총금액 – 40,000원
● 분위기 및 기타 정보



가게는 오래된 건물을 터서 만든 형태라 내부가 복잡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손님 수용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딱, 전형적인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구조예요.
한창 점심시간이 되기 전 수요일 11시 30분에 가니 아직 인파가 오기 전이어서 한산했으나,
12시가 넘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걸 보고 맛집은 맛집이구나 알게 됐습니다.
바로 웨이팅까지 가던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 김첨지의 한입평


생배추보쌈
두툼하게 썰린 고기가 떡볶이 접시에 수북이 담겨 나옵니다.
처음 봤을 땐 ‘양이 적은가?’ 싶었지만, 막상 먹어보면 한 접시로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어요.
특히 고기 질감이 너무 부드럽고 퍼석하지 않아, 쌈 없이 그냥 먹어도 풍미가 훌륭했습니다.
생배추와 함께 먹으면 배추 특유의 달큼한 맛과 고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된장이나 마늘 같은 강한 양념 없이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사골칼국수
칼국수는 명동칼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사골 베이스 육수로, 깔끔하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 배추와 무채와도 조합이 좋았고, 담백한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극적으로 특별하진 않지만, 한 끼로 손색없는 기본에 충실한 사골칼국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첨지의 총평
“서울 종로에서 만난 착한 가격, 고기맛 좋은 보쌈 한 접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종로 한복판에서 1인당 2만 원으로 따뜻한 칼국수와 고기 푸짐한 보쌈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귀한 경험입니다.
생배추보쌈의 고기맛은 확실히 훌륭했고, 칼국수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 줄 서서 먹는 집이라 기대가 클 수 있지만, 과한 기대보다는 ‘가성비 좋은 한 끼’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거예요.
블루리본을 받은 이유가 혹시 고기맛 때문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위기, 맛, 가격 삼박자 모두 나쁘지 않았던 대련집.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집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 김첨지의 한줄평
“달큼한 생배추 속에 숨겨진 보쌈 한 점, 종로 노포의 따뜻함이 담긴 한 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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