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과 서촌 사이, 오랜 정취가 스며든 종로의 골목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루베리’.
간판조차 수수하고, 테이블 몇 개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은 누군가의 엄마가 차려준 밥상 같은 국수 한 그릇을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만 잠시 문을 여는 그곳,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한 그릇이 주는 따뜻함을 소개해볼게요.
● 가게 정보

● 상호명: 블루베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94
● 영업시간: 11:00 ~ 14:00 (정기휴무 : 토, 일)
● 전화번호: 010-9040-0403
● 지도: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 메뉴 및 가격

● 잔치국수 - 6,000원
● 비빔국수 - 8,000원 × 2
● 총 결제 금액 - 22,000원
● 분위기 및 기타 정보

블루베리는 단출한 내부에 두세 테이블이 전부인 작은 가게입니다.
손님이 많을 땐 모르는 사람과 합석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만큼 동네 식당 특유의 정이 느껴져요.
테이블 위엔 물과 김치, 수저가 놓여 있고, 사장님은 주문과 동시에 정갈하게 국수를 삶기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에만 운영되는 이유도, 아마 이곳의 조용한 리듬 때문이겠죠.
● 김첨지의 한입평

잔치국수
멸치육수의 깔끔함이 인상적인 잔치국수.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이 떠오르는, 자극 없는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의 조화였습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집에서 먹던 맛’ 그대로였습니다.

비빔국수
매콤새콤보단 약간 단맛이 감도는 비빔국수는 김치와 함께 먹기 딱 좋은 조합이었어요.
유명 맛집에서 비싸게 파는 국수들과는 결이 다른, 엄마표 국수 같은 익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기억 속 한 끼가 생각날 때 찾고 싶은 국수였습니다.
● 김첨지의 총평
“국수 한 그릇이 데려다준 시간 여행.”
블루베리는 특별한 맛이나 비주얼보단 추억이 담긴 국수를 조용히 내어주는 곳입니다.
영업시간도 짧고, 공간도 협소하지만 그 안엔 동네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온기가 담겨 있었어요.
빠른 한 끼보단, 잠시 멈춰 옛 기억을 떠올리고 싶을 때, 이 조용한 국숫집, 블루베리를 추천드립니다.
★ 김첨지의 한줄평
“그 시절, 엄마 밥상 위 국수 한 그릇.”
'맛집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제 맛집] 원마산아구찜 홍제점 - 내돈내산 아구찜의 정석! 여기가 진짜 아구찜 맛집이에요! (41) | 2025.06.15 |
|---|---|
| [서촌 맛집] 스탠딩 커피 궁정동점 - 내돈내산 서촌의 작은 찐 커피 맛집! (56) | 2025.06.13 |
| [별내 분위기 맛집] 꽃과 어린 왕자 - 내돈내산 너른 정원과 여유로움이 함께 하는 곳! (51) | 2025.06.11 |
| [장자호수공원 맛집] 아뜰리에05 - 내돈내산 제과기능장의 가성비 빵맛집!강추해요 정말! (59) | 2025.06.10 |
| [신당 맛집] 혜정 - 내돈내산 생맥주와 맛있는 안주! 그리고 인스타감성! (59) | 2025.06.09 |